본문 바로가기
내가 소개 해드리고 싶은 곳

[카페]프렌치 토스트가 맛있는 곳, 서촌카페 시노라

by 싱히 2023. 7. 22.
728x90
반응형

시노라 카페 소개

작고 좁은 듯 아늑한 다락방이 1층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멍 때리기 좋으며, 정성스럽게 내린 브루잉 커피는 최고입니다.
카페에 흘러 나오는 음악이 주는 힘과  아늑한 공간이 오랜 시간 머물게 만듭니다.
시끄럽지 않은 조용한 공간의 시노라 카페에서 잠시나마 바쁘고 지쳤던 일상을 정리하고 쉬었다 가세요.

 

시노라 카페만의 특별했던 메뉴

단호박으로 만든 버터와 메이플 시럽, 브레드

방문 했을 때 프렌치토스트가 유명해서 갔지만 아쉽게도 마감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프렌치토스트는 품절이었고, 단호박으로 만든 버터와 메이플 시럽, 브레드가 남아 있어 이 걸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단호박 버터는 처음 맛보는 생소한 맛이었고 부드러운 버터와 단호박의 만남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직접 만들었음을 맛본 순간 직감 하였고, 정성스러움은 커피를 같이 마셔보면 더 느껴지실 겁니다. 커피는 직접 내리는 필터 커피라서 원두를 고소한 맛, 산미 있는 맛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여름에는 청량함에 산미 있는 필터 커피를 더 찾게 되며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 어디를 검색해도 지금 이 메뉴는 '카페 시노라'에서 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단호박으로 버터를 만든다는 생각을 한 사장님 정말 대단하고 멋집니다. 여기서 필터 커피는 드립 커피, 브루잉 커피 다 같은 말입니다. 드립 커피에 대해 알고 마시면 더 좋을 거 같아서 드립 커피에 대해 설명을 잠시 해보겠습니다.

 

드립 커피가 주는 맛과 차이

 

드립 커피는 분쇄한 원두를 거름망 장치인  깔때기에 담아 온수를 통과시켜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커피 입니다.
즉, 커피를 끓이는 방식이 곱게 분쇄한 원두에 물을 부어 걸러내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끓이는 도구로 만들어지는 커피를 의미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방식으로는 '필터 식 드립 커피'입니다. 특히 미국, 독일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곱게 갈아낸 원두를 종이 필터에 담은 다음 뜨거운 물을 커피가루가 물을 흡수하여 살짝 부풀어 오를 정도로 물을 붓는 방법입니다. 드립 커피가 생기기 전에는 원두 찌꺼기를 걸러내는 거름망이 없어서 뜨거운 물 안에 커피가 장시간 담겨 있었기 때문에 맛이 텁텁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맛이 나며 찌꺼기도 같이 먹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 다구 합니다. 왠지 밀크티를 거르는 망에 넣지 않고 바로 끓어오르는 우유에 부어서 마시면 그럴 거 같단 생각이 잠시 떠올랐습니다. 이러하여 찌꺼기를 걸러내는 거름망이 탄생되고 텁텁한 맛이 안 나고 깔끔한 커피의 맛을 맛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내린 커피맛은 향긋하고 뒷맛이 매우 깔끔하여 여름철 더운 날씨엔 드립커피가 잘 어울 립니다. 요즘은 원두를 고소한 맛, 산미가 있는 맛으로 고를 수 있어 내 취향대로 선택해 커피 맛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데 여름엔 특히 산미 있는 드립커피를 마셔보면 매우 깔끔하고 청량한 뒷맛에 커피의 매력에 더 빠집니다. 정성스레 내려야 하는 수고스러움 덕분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기다리는 시간만큼 아깝지 않은 커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 역을 내리면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합니다. 저는 광장 시장에 내려 밥도 먹고 청계천 길 따라 걸어온 탓에 더 많이 걸어서 카페에 와야 하는 힘듦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인과 경복궁 역에서는 택시를 타고 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계절이 여름이 기에 꿉꿉하고 더워서 더 이상 걷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최대한 짧은 동선을 원한다면 택시나 개인차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쉽게도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근처 주차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가까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지인과 함께 갔었는데 카페 안에서 대화를 할 때는 최대한의 낮은 소리로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게 사장님께서 바라는 카페의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혼자 오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조용히 앉아 읽을 책을 꺼내어 차분히 글에만 집중할 수 있어 혼자 명상하며 커피 마시고 힐링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대화를 할 때 작게 말해서 대화가 더 집중이 잘되는 장점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시노라 카페 에선 시끄럽게 떠들 수 없으니 이 점 잘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