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카페, 그린마일 커피
안국역 2번 출구에서 500m. 종로 02번 버스 타면 안국선원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맞은편엔 가회동 성당이 보이고 그린마일커피라고 간판이 보입니다.
북촌 한옥 마을에 위치한 그린마일 커피 직영 커피 바이며 제주 애월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서울과 제주, 스페셜티 로스팅 회사로 전국으로 원두를 납품하고 있으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로 좋은 기억이 되길 바라며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이름을 '그린마일'이라고 하신 이유는 명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치유하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존 커피(John Coffey)의 캐릭터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의미처럼 '힐링이 되는 커피'를 선보이고 싶어 한 거 같습니다.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북촌에 사이폰 도구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로스터리 카페로서 다른 추출법에 비해 커피 고유의 풍미를 오롯이 즐길 수 있어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가 특히 높습니다.
사이폰 도구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해 내는 방식은 진공흡입 원리에 의해 하단의 플라스크에 물을 채워 가열을 해줍니다.
가열로 인해 생겨나는 증기 압력으로 물이 솟구쳐 올라와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으로 , 사이폰으로 추출한 커피는 드립커피에 비해 맛이 깔끔하고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커피 추출법 중에서 가장 좋은 향미를 낼 수 있다고 알려진 사이폰은 1840년 스코틀랜드 로버트 네이퍼에 의해 진공여과식 용기가 만들어졌고, 이후 1841년 프랑스의 바슈 부인이 상하구조의 사이폰을 개발하여 이후 베큠포트, 배쿰 브루어 등의 이름으로 불려 지다가 1924년경 일본의 고 노사에서 사이폰이라 명명하고 상품화되었다고 합니다.
풍부한 향과 산뜻하고 깔끔한 커피를 만들어 주는 특징이 있기에 아프리카 계열의 원두를 내릴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만약 커피의 쓴맛을 유독 싫어한다면 분쇄도를 핸드드립 보다 조금 더 굵게 분쇄하여 커피를 내리기에 주문할 때 말하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커피 자체가 맛있는 집이라고 자부해도 될 정도로 원두의 특색 있는 향과 맛이 시간이 흘러도 다시 또 찾게 되는 곳입니다. 1층은 주문을 받는 곳과 바리스타 분들이 커피를 내리는 공간이고 2층으로 올라가야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큰 창이 있어 밖이 보이는 자리도 있고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되어 있어 인테리어가 주는 느낌이 차분함과 따뜻함을 줍니다.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고 앉은 테이블에 꽂아 두면 직원 분께서 직접 자리에 가져다주시기에 1층을 다시 내려가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맘에 듭니다.
3층에는 루프탑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북촌 한옥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담깁니다.
오후 6시까지만 개방되므로 제한 시간 내에 즐겨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름다운 선들이 인상적인 한옥마을은 낮에 더 잘 보이기 때문에 햇빛이 있을 때 사진을 찍으면 너무 예쁘게 잘 나옵니다. 다만, 루프탑에선 음료 동반이 안되오니 음료는 2층에서 마시고 바람 쐬고 싶을 때 잠깐 이동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하고 고즈넉한 전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그린마일커피를 찾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여유로움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그린마일 북촌점을 추천드립니다.
커피를 비롯해 차와 디저트까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그린마일커피 북촌점의 가장 인기 좋은 메뉴
'수제 티라미수와 그린마일라테'
그린마일라테는 매장명을 그대로 적용했을 만큼 시그니처 커피/음료이다.직접 만든 말차소스에 우유와 하우스블랜드를 이용한 송버드 에스프레소샷을 넣어 커피의 깊은 향미와 진하고 쌉싸름한 녹차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밀도가 꽤 높은 편이라 한 모금을 마셔도 입안에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수제 티라미수는 마스카포네 크림의 적당한 단맛에 처음 한입 먹자마자 입에서 별이 터집니다.느끼하지 않은 크림 덕분에 아래에 깔려 있는 에스프레소의 시트 부분이 아주 조합이 잘 맞습니다.그냥 달기만 한 게 아니라 에스프레소의 찐한 커피맛이 빵 시트에 충분히 적셔져 있어 고급진 단맛의 티라미수가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린마일 커피는 워낙 원두 자체가 좋아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셔도 커피의 깊고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가 있고 티라미수처럼 디저트와 함께 시키신다면 더더욱 어울립니다.주차 공간은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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